◎“사고처리·서비스개선 병행돼야”주차요금이 1년새 최고 2백%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명동 을지로 종로 영동 잠실 신촌 등 서울도심 및 부도심권 7개 지역 65개소를 대상으로 30분당 주차요금 및 월간 주차요금을 조사한 결과,4대문 안 민영주차장의 경우 주차요금 최저 5백원에서 최고 1천5백원으로 전년대비 최고 2백%까지 올랐으며,월간 주차요금도 기존 10만에서 18만원까지 올라 최고 80%의 인상률을 보였으며 일부서는 30만원까지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곽지역은 보통 30분당 요금이 5백원에서 1천원으로,월간 주차요금은 5만원에서 12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이처럼 민영주차장 요금이 크게 오른 것은 공영주차장의 요금이 최고 1백50%까지 대폭 인상됐기 때문.
공영주차요금은 지난해 6월 노상주차장 1급지가 기존 5백원에서 1천2백원으로 1백40% 인상됐으며 2급지는 2백원에서 5백원으로 1백50% 올랐고 노외주차장은 1급지가 5백원에서 1천원으로 1백% 올랐고 2·3급지도 50%에서 1백%까지 각각 인상됐다.
물가협회측은 소비자들이 이같은 주차요금 인상이 교통체증을 완화시키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못할뿐 아니라 개인서비스요금만을 인상시키는 등 물가오름세 심리만을 자극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물가협회는 미봉책인 주차요금 인상보다는 주차장의 확대가 급선무이며 주차요금이 오른만큼 주차장내의 사고처리나 서비스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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