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독일) 로이터=연합】 독일 우편노동자들이 24일 파업에 돌입한데 이어 25일 오물수거와 대중교통을 맡고 있는 이 나라 최대의 공공부문 노조(OETV)와 철도노조(GDED)가 27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노조 간부들이 밝혔다.OETV는 이날 투표자의 88.9%가 쓰레기 수집과 대중교통 같은 공공서비스를 마비시키기 위해 철도 노동자들과 함께 전면 파업에 돌입하는데 찬성했다.
독일 우편 노동자들이 9.5%의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24일 파업에 돌입한 것을 시발로 약 2백만명에 달하는 대부분의 공공분야 종사자들과 일부 산업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함에 따라 독일 전역이 지난 74년 이래 최악의 파업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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