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호적없이 28년을 살아온 김현민씨의 사연(본보 22일자 조간 23면)이 보도되자 김씨의 인우보증을 서주는 등 호적취득을 도우려는 손길이 밀려들고 있다.무적 고아 21명을 자신의 호적에 등재시켰다는 강찬기씨(68·전 용산경찰서 수사과장) 등 10명은 김씨를 각각 자신의 호적에 등재시켜주겠다고 제의해 왔으며 변호사 배태연씨(38) 등 20여명은 인우보증을 서주겠다고 전해왔다.
또한 관악구의원 노재균씨(60)는 『김씨가 호적을 취득하는데 필요한 일체의 경비를 부담하고 법적 절차도 도와주겠다』고 알려왔다.
한편 김씨를 조사중인 서울 남부경찰서는 22일 부인 신씨로부터 『빠른 시일내에 취적신청을 하겠다』는 각서를 받고 김씨를 귀가시켰으며 컴퓨터전산망을 통해 김씨의 부모를 찾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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