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이타르타스 AFP=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1일 자신이 지명한 총리 후보를 의회가 거부할 경우 1년간 더 총리는 겸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 정부구성 법안을 마련,의회에 제출했다.옐친이 서명한 법안은 러시아 인민대표대회의 검토를 거쳐 최고회의(상설의회)에서 승인여부가 확정된다.
법안은 대통령이 행정부를 통괄,총리도 의회 승인을 거쳐 임명토록 하는 등 대통령에게 계속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그러나 의회가 총리인준을 거부할 경우 옐친이 1년간 더 겸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의회승인 여부가 극히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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