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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의사 기념비/일 순직 현장서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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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의사 기념비/일 순직 현장서 제막

입력
1992.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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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문창재특파원】 매헌 윤봉길의사의 순국 6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21일 상오 일본 이시카와(석천)현 가나자와(금택)시 노다야마(야전산) 순국현지에서 제막됐다.윤의사 순국 60주년 기념사업회가 건립한 이 기념비의 제막식에는 남재희의원(집행위원장) 등 추진위측 인사들과 이강훈씨(광복회장) 등 관계인사,정해룡 재일거류민단장,남홍우 주일공사 등이 참석했다.

박영석 국사편찬위원장이 짓고 김응현씨가 쓴 비문에는 윤의사의 간략한 약력과 거사경위를 새겨 윤의사의 의거가 길이 전해지게 했다.

윤 의사는 25세때인 1932년 4월29일 중국 상해 홍구공원에서 열린 일왕생일 축하행사장에 폭탄을 던져 일군 상해파견 군사령관 시라카와(백천의칙)대장 등 2명을 폭사시킨뒤 체포당해 그해 12월19일 가나자와 육군형무소에서 총살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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