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대변인 밝혀【베를린=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이 북한의 초청을 받아 오는 5월 중순 북한 핵연구센터가 있는 영변 핵기지를 시찰한다고 IAEA대변인이 21일 밝혔다.
IAEA의 키드 홍보국장은 블릭스 사무총장이 최근 북한당국의 초청을 수락,평양과 영변을 방문키로 했으며 세부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시기는 5월중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다른 IAEA 관계자들은 블릭스 사무총장이 5월21∼22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핵문제 세미나 참석을 전후해 방북케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사무총장을 동행할 사찰단이 구성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블릭스 사무총장 등의 영변시찰은 연구용 원자로를 제외한 북한 핵기지 시설을 최초로 살펴보는 것이다.
키드 홍보국장은 또 북한이 핵물질 명세서를 법정시한인 5월말 보다 앞당겨 5월중순 이전에 제출하기로 약속했다고 확인했다.
북한은 현재 IAEA 전문가들과의 협의하에 명세를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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