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입요강에 따른 교육파행/막게서울대 등 40개 대학이 94학년도 대학별고사를 국어 영어 수학 중심으로 치르기로 함에따라 과열과외,우열반 편성 등 고교교육의 파행운영조짐이 나타나자 교육부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조완규 교육부 장관은 21일 상오 열린 15개 시·도 교육감회의에서 『대입시 제도변화에 따라 고교교육 과정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입시지도를 위한 우열반 편성금지 ▲교과별 시간배당 기준 준수 ▲교과활동과 특별활동의 균형유지 등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특히 『현직교사와 학원강사 등의 불법과외 행위를 시·도 교육감 책임아래 집중단속,보통교육이 대학입시에 끌려가는 현상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하고 교수·학습내용과 평가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보충수업은 정규 교과시간내에 희망하는 학생에 한해 교과별,능력별로 반을 편성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교육부는 또 부교재에 대한 가격사정제가 오는 6월1일부터 실시됨에 따라 부교재의 판촉활동 과열로 일부교원들의 개입이 우려된다며 부교재 채택을 둘러싼 부조리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도하라고 당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