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대기오염 완화 및 석유대체를 위해 개발·추진중인 CNG(압축전연가스) 차량이 오는 95년부터 보급될 것에 대비,CNG차량의 안전관리에 대한 전문기관의 기술개발과 충전소 허가,LNG공급 가격의 조정 등 법률·행정적 지원사항을 검토키로 했다.동자부에 따르면 CNG차량에 관한 연구는 지난 90년 착수,올해와 내년중 국내 적응시험을 거쳐 94년 시험결과를 평가할 예정인데 95년부터 대도시의 시내버스·청소차·공용버스 등 경유 사용차량에 한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동자부는 이와관련,핵심개발 과제중 하나인 CNG충전용기 개발을 위해 올해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에 5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CNG 차량은 지난 30년 이탈리아가 최초로 개발·실용화했는데 제1·2차 석유파동이후 미국 소련 캐나다 호주 등 천연가스 생산국들이 개발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60여만대가 운행중이다.
국내서는 대우자동차가 지난해 8월부터 에스페로 1천5백 DOHC 승용차에 CNG엔진 적용 시험을 실시하고 있고 현대자동차는 90년대 중반까지 휘발유 승용차의 CNG엔진 개발을 목표로 연구중이며 기아자동차는 러시아 NAMI연구소와 CNG차량 개발을 연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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