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쿠스 AFP=연합】 시리아 국영 「아랍항공」이 20일 리비아행 여객기의 이륙을 연기조치한데 이어 레바논 국영 미들이스트항공(MEA)도 리비아행 운항을 취소했다.아랍항공의 여객기는 당초 이날 하오 6시30분(한국시간)에 이륙할 예정이었으나 키프로스가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조치에 동참,리비아로 가는 여객기의 자국영공 통과를 거부함에 따라 운항이 연기됐다고 아랍항공의 한 간부가 말했다.
한편 레바논의 미들이스트 항공도 보험회사들이 리비아로 향하는 여객기에 대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함에 따라 리비아행 운항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결정은 기술적인 것이지 정치적인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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