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상호특파원】 미 의회는 일본이 유럽으로부터의 플루토늄 수송계획에 대해 안전성·방위능력 등에 의문을 제기,계획의 수정을 요구하는 법안을 5월 초순께 제출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 신문이 워싱턴발로 보도했다.이 신문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미일 원자력협정에 따라 ▲수송중의 사고에 대한 안전성 ▲「핵잭(JACK)」 등에 대한 방위능력 ▲핵무기 확산방지 등의 관점에서 미국이 일본에 대해 수송계획의 수정을 요구하는 한편 미 정부가 직접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또 일본 해상보안청의 수송순시함인 시키시마호 한척만의 호위능력에도 불안을 가지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의원들이 일본이 핵무기를 개발하리라고는 생각지 않고 있지만 플루토늄의 반감기가 1백년 이상인 점을 들어 핵무기 확산방지의 입장에서 일본의 플루토늄 보유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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