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 로이터 AP UPI=연합】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은 의회해산과 법원의 대폭적인 인사개편에 이어 17일 그동안 자신의 개혁정책에 반기를 들어온 지방의회를 해산했다.또한 미주기구(OAS) 조사단이 다음주초 페루를 방문하고 해산된 페루의회에 의해 대통령으로 선출된 산 로만 부통령이 이와 때를 같이해 귀국할 예정인데다 대서방창구를 맡고 있는 카를로스 볼로나 재무장관이 사임할 것으로 알려져 페루 정정은 다음주에 새로운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후지모리 대통령은 이날 포고령을 통해 지방의회를 해산하고 오는 11월8일 지방자치선거를 실시키로 발표했다고 관보가 전했다. 대부분의 페루 지방의회는 야당이 지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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