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서울아시아태평양 농아인대회」가 18일 상오 10시30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장곡동 상무체육관에서 안필준 보사부장관,김기창 한국농아복지회장 등 관계자와 한국·일본·호주·쿠웨이트 등 아시아와 태평양연안국가 15개국 농아인대표 및 관객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김기창 대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아·태지역농아인들의 유대와 협력관계증진 및 정보교환과 스포츠교류를 통한 각국 농아인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농아스포츠위원회(CISS)존 베로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소외된 아·태지역 농아인들이 정기적인 친선모임을 통해 서로간의 정보를 교환하는것은 이 지역 농아인들의 복지증진에 크게 이바지할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제3회 세계농아연맹 아·태지역 회의와 제4회 아·태농아인 스포츠대회를 겸하는 행사로 오는 27일까지 11일간 올림픽유스호스텔과 상무체육관 등에서 각각 치러진다.
스포츠대회는 93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게 될 제17회 세계농아체육대회 지역 예선전으로 축구와 탁구 2개 종목에 총 2백5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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