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엔본부 AFP 로이터=연합】 이라크와 쿠웨이트간 국경설정을 위임받은 한 유엔위원회는 16일 이라크의 움 카스르항의 일부와 루마일리아 유전을 쿠웨이트 영역으로 할애하는 등 쿠웨이트측에 유리한 새 국경을 확정했다고 유엔이 발표했다.지난 91년 4월 유엔안보리 결의문 687호에 따라 이라크와 쿠웨이트간 국경확정을 위해 설립된 유엔국경 설정위원회는 이라크와 쿠웨이트 양국이 모두 공식인정하지 않았던 종전의 잠정국경선을 이라크쪽으로 약 6백m 전면 이동시키는 한편 이라크의 움 카스르 항구의 일부와 양국 국경선상에 위치한 루마일리아 유전에 대한 주권을 쿠웨이트에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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