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7일 전국 11개 교육대학도 일반대학과 같이 ROTC제도를 인가,5월부터 2학년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후보생을 선발한뒤 93년부터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이에따라 교육대 ROTC 출신이 첫 배출되는 95년에는 국민학교 교사 자격증 소지자가 국군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국방부는 이달중 전국 11개 교대중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전주 춘천 진주교대 등 8개 대학에 육군대령을 단장으로 한 학군단을 설치하고 학군단설치 최소기준인 20명의 후보생 확보가 어려운 공주 청주 제주교대 등 3개교는 추후 인가키로 했다.
교육대는 2년제 과정이던 지난 64년부터 하사관 후보생제도(RNTC)가 실시돼 남학생들이 재학중 일정 군사교육을 받은뒤 종업과 동시에 예비역 하사로 전역,병역이 면제돼왔으나 이 제도가 올 2월부터 폐지됐다.
교육대학은 지난 82년부터 4년제 대학으로 승격,전문대학 수준에 적용해온 RNTC제도를 폐지케 됐는데 국방부와 교육부는 그동안 교대생들에게 일반대학과 같은 ROTC제도를 적용하는 문제를 검토해오다 최근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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