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0년대 도로건설투자의 부진으로 현재 고속도로,국도,지방도,시도,군도 등 각종 도로중 병목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구간이 전국적으로 4백56개소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이에따라 이들 병목구간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우회도로개설,도로확장,교차로 개선,차선추가 등의 병목구간 해소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16일 건설부 조사에 따르면 전국도로중 병목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구간은 국도 2백56개소,고속도로 39개소,지방도 38개소,시도 1백1개소,군도 22개소 등 모두 4백56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병목구간 가운데 수시로 체증현상을 보이고 있는 구간이 2백10개소로 전체의 46.1%를 차지,가장 많고 출퇴근때만 막히는 구간이 1백16개소로 25.4%,주말과 휴가철에 막히는 구간이 81개소로 17.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머지 10.7%,49개소는 하루종일 도로가 막혀 체증현상이 극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도로가 협소하거나 차선연결이 불합리하고 다른 도로의 교통량이 합류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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