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를 교통사고 줄이기 원년으로 정하고 범국민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나 음주 운전은 오히려 크게 늘어나고 있다.16일 서울 경찰청에 의하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적발된 음주 운전은 모두 6천3백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7백19건에 비해 무려 69.6%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음주 운전 단속 처리 결과를 보면 이 기간동안 모두 1백89명이 구속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11명에 비해 70.2%나 증가했다.
또 면허가 취소된 운전자는 2천5백86명으로 역시 69.7%가 늘어났고 면허 정지 처분을 당한 운전자도 3천7백23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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