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런던 로이터 AP=연합】 대리비아 제재조치의 준수상황을 감독하기 위해 설치된 안보리의 한 위원회는 16일 트리폴리로부터 외국인들을 소개시키기 위한 항공편 긴급 운항허가 요청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외교관들은 리비아내 교포 약 2백50명의 송환을 희망하고 있는 한국측의 요청이 위원회의 한 비공개 회의에서 처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는데 일부 서유럽국 및 러시아도 이와 유사한 요청을 위원회에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
안보리 15개 회원국 대표들로 구성돼 있는 이 위원회의 의사결정 방식은 전원합의제로 의장은 안드레 에르도스 헝가리 대사이다.
한편 16일 런던에서 청취된 러시아방송은 현재 리비아에 거주하고 있는 러시아 기술자 및 그 가족 등 3천명 이상이 유엔의 제재조치 발효직후부터 리비아를 떠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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