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UPI=연합】 독립국가연합(CIS)내 러시아를 비롯한 4개국은 16일 세계 최대호수인 카스피해를 순시하고 있는 소규모의 카스피해 함대를 분할하기로 합의했다.카스피해에 접해있는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투르크멘,카자흐 등 4개국 해군 관리들은 당초 50척의 함정으로 구성된 카스피해 함대의 단일통제를 유지하기 위해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협상을 시작했으나 단일통제 유지에 실패,카스피해 함대의 분할에 합의하고 회담을 마쳤다.
블라디미르 쉬긴 CIS 해군 대변인은 카스피해에는 강을 제외하곤 별다른 출구가 없기 때문에 카스피해 함대는 대형 군함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분할대상은 50척의 중·소형 함정들과 해군학교 1개교 및 그 건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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