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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주변 여관 침입/선수금품 50차례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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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주변 여관 침입/선수금품 50차례 털어

입력
1992.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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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15일 대규모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주변 여관만을 골라 50여차례에 걸쳐 선수들의 금품을 훔쳐온 전 연식정구 주니어 국가대표 이정도씨(26·무직·전과5범·경기 부천시 중구 약대동 133의 10)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스포츠신문에 난 경기일정과 참가학교를 메모했다가 선수들이 경기하러간 틈을 이용,임원을 가장해 경기장 주변 여관숙소에 들어가 범행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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