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 위원회는 15일 현대자동차 현대전자 삼성전자 등 9개 대기업에 대해 오는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하도급 거래실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사대상 대기업은 현대자동차 현대전자 삼성물산 삼성전자 대우전자 아남전자 국제상사 후지카 (주)성화 등 9개 업체다.
공정거래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대상 대기업과 납품거래관계인 중소업체 가운데 도산하는 기업이 유독 많아 정례적 차원에서 하도급 거래실태를 점검하는 것이며 다른 목적은 없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는 이번 조사에서 ▲거래대금 지급지연여부 ▲어음할인료 지급여부 ▲선수금 강요행위 등을 중점 점검하는 한편 지난해 4∼6월 벌인 1차하도급 거래일제조사때 적발된 사항이 제대로 시정됐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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