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상호특파원】 북한의 김일성주석 80세생일(15일) 축하식에 러시아의 평양주재 대사가 불참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산케이신문은 또 지난 13일 모스크바주재 북한대사관의 축하행사에 격이 낮은 러시아 외무부 국장급이 참석했다며 이는 러시아가 김주석의 80세 축하행사에 불쾌감을 표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전 평양주재 대사인 카프트씨는 인사이동에 따라 지난 13일 모스크바로 귀임했고 신임 파디에프 대사는 아직 모스크바에 머물고 있어 평양에 대사가 없게 됐다며 이는 외교의례상 이례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모스크바 주재 북한대사관의 행사에 국장급을 참석시킨 것과는 대조적으로 지난 1월 모스크바에서 열렸던 주 러시아 한국대사의 송별회에는 외무차관이 참가했던 점 등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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