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헌법에 자본주의 도입/공산당 지도체제는 유지【하노이·방콕 AP 로이터 AFP=연합】 베트남 의회는 공산당의 지도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자본주의적 요소들을 크게 도입한 새 헌법을 승인했다고 방콕에서 수신된 베트남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지난달 24일 개막된 베트남 의회는 3주간의 격론끝에 시장 경제를 지향하는 경제 개혁을 제도화하고 일상 행정은 총리에게 이양하면서도 베트남 공산당이 「국가와 사회의 주도적 세력」이라고 규정한 내용의 새 헌법을 채택했다.
새 헌법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겸한 「시장경제와 국가관리하」에 국유제,집체제도,개인 소유 등을 기본으로 여러 형태의 생산 조직들이 있다고 명시,과거에 금지했던 것과는 달리 개인이 돈을 벌고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외국과의 합작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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