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예보 로이터 AP=연합】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공화국 수도 사라예보와 몇몇 지역에서 13일 유고연방군의 지원을 받은 세르비아인들의 공격으로 전투가 재개돼 유럽공동체(EC) 중재하에 합의된 휴전이 사실상 파기됐다.이와함께 회교민병대 세력들은 세르비아측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세르비아 국경에 인접한 한 수력발전댐의 수문을 열어 일종의 수몰전을 감행함으로써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전투는 사라예보시 중심부의 보브리냐와 모이밀로 등 2개 지구 내외곽에서 벌어져 인근에 있는 사라예보공항이 상오 한때 폐쇄됐다가 다시 재개되는 등 큰 혼란을 빚기도 했다.
이처럼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보스니아공화국내 주민들이 인접한 크로아티아 공화국으로 대거 피난,현재까지 6만5천명이 경계선을 넘었으며 아직도 많은 난민들이 계속 크로아티아쪽으로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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