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강병태특파원】 13일 상오3시20분(한국시간 상오10시20분)께 독일 남서부 네덜란드 및 벨기에와의 국경지역 일대에 리히터 지진계로 진도 5.5의 지진이 발생,많은 건물들이 손상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약 20초간 계속된 이 지진은 1756년의 독일 니더라인 지역의 지진이래 서유럽에서는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독일 아헨과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사이의 로예몬트를 진앙지로 한 이 지진은 특히 독일정부 소재지 본과 쾰른지역을 뒤흔들어 건물유리창과 지붕이 파손되는 등 상당한 피해를 냈으며 수만명의 주민들이 잠자리에서 깨어나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독일 경찰당국은 아헨 부근 하인스부르크에서만 2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본에서는 79세된 여인이 심장마비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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