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상호특파원】 종군위안부는 일본군이 직접 총괄관리 했을뿐 아니라 위안부도 한반도 중국 필리핀 등 동아시아에서 동남아시아에 이르기까기 광범위한 지역서 강제모집했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고 마이니치(매일) 신문이 12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한국정부의 요청에 따라 일본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조사에서 70건에 이르는 내부문서가 발견됐으며 이 문서에서 위안부에 대한 일본군 관리 및 모집지역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위안부에 대한 자료는 약 90건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일본 정부는 오는 5월께 이를 종합해 발표한후 한국 등 관련국에 자료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내부자료중에는 종군위안부였던 필리핀 여성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어 앞으로 한반도 출신자 등의 이름도 발견될 가능성이 높아 배상 등 전후처리를 둘러싸고 일본과 아시아국가 등에게 큰 파문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해 12월 미야자와(궁택희일) 일본총리의 방한 당시 한국의 조사요구에 따라 방위·경찰 등 6개 성청에 남아있는 자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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