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 AP AFP 로이터=연합】 알란 가르시아 전 페루 대통령이 정부의 헌정중단 및 의회해산 조치에 맞서 시민불복종 운동을 전개할 것을 촉구한 가운데 친 정부 노선의 로베르토 루이 의원이 11일 공산반군인 센데로 루미노소(빛나는 길)의 피습을 당해 사망하는 등 페루의 정국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경찰은 루이 의원이 리마 시내의 한 식당에서 자녀 3명과 함께 식사를 하던중 「빛나는 길」 소속 게릴라 5명이 식당에 폭탄을 던지면서 자동화기를 난사,루이 의원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자녀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게릴라는 다른 식당에도 공격을 가해 최소한 경찰 3명이 부상했으며 시내 곳곳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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