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문중위(24)의 폭로로 부각된 군부재자 투표부정문제에 대해 유권자들이 부정이 저질러졌을 것이라고 믿고 있으나 재투표실시에는 회의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0일 대한YMCA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지역 주민 5백명을 전화여론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군부재자투표에 관련된 선거부정이 「전혀 없었다」고 믿는 사람은 4.6%에 불과했고 「전체적으로 이루어 졌다」(24.4%),「부분적으로 이루어졌다」(50.4%),「있었으나 심하지 않았다」(17.0%) 등 전체의 91.8%가 어떤 식으로든 부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처리방식에 대해서는 「다시 투표해야 한다」(27.8%),「전부 무효표로 계산해야 한다」가 19.6%였으며 「문제는 있으나 투표를 다시 할 수는 없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5.4%나 돼 앞으로 제도적으로 문제점을 해소하기를 희망하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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