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창배기자】 부산지검 강력부 조영곤검사는 9일 남자접대부를 고용,심양영업을 하면서 윤락행위까지 알선한 부산 중구 영주동 743의14 하트주점 공동업주 김일두(26) 김석호씨(30)와 경비담당 조덕용씨(39) 등 3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공동업주 지충원(30) 김정곤씨(27)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검찰은 또 남자접대부 박병규씨(25) 등 1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가짜양주 2백여명을 압수했다.
검찰에 의하면 구속된 업주 김씨 등은 지난해 9월 여성전용 술집을 차려놓고 남자접대부 20여명을 고용,가짜양주를 팔아 지금까지 모두 7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또 호스트바에 출입한 여자손님들은 남자접대부들에게 팁으로 3만∼5만원을,외박때에는 최저 20만원씩 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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