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 클럽토론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9일 하오 관훈클럽(총무 구월환) 토론회에 참석,『정부가 현대를 탄압하는 것은 결국 우리국가 경제를 파탄시키기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정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과 일문일답을 통해 『정부는 국민당이 창당돼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되자 현대를 탄압해 파멸시키려 들고있다』면서 『그렇게하면 국민당이 망할 것이라는 생각인지는 모르나 이같은 정권말기적 행위가 국가경제를 파국으로 몰고가는 것은 민족적 비극』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국민당은 연말에 있을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전심전력해 기필코 승리할 것』이라고 말해 자신의 대선 출마를 재확인했다.
정 대표는 이어 현대상선 탈세사건과 관련,『정부 발표는 허위이며 이는 국민당을 음해하려는 저의가 깔려있다』면서 『6공 정부는 내가 잘못된 경제정책을 비판하자 전 현대계열사에 대해 세무사찰을 벌여왔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국민당과 나라가 잘된다면 현대가 없어져도 상관없다』면서 『집권하면 내가 정경유착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그 연결고리를 반드시 끓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국민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면 집권 3년내에 현재 1백억달러 수출적자를 3백억달러 흑자로 전환시키겠다』면서 『기업도 대·중·소기업을 모두 민간주도체제로 전환시킴과 동시에 금리와 통화량을 적정한 수준으로 조정,국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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