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 로이터=연합】 국제사법재판소는 9일 로커비상공 비행기 폭파용의자 인도와 관련,미국과 영국이 군사공격을 취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면서 리비아가 제기한 보호요청에 대해 오는 14일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국제사법재판소의 대변인은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가 발효될 예정인 오는 15일보다 하루앞선 14일 하오 헤이그의 평화궁전에서 공개재판을 통해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엔안보리는 오는 15일까지 용의자를 인도하지 않을 경우 리비아에 대해 군사·외교·항공 등의 제재를 명령한 결의안을 채택했었다.
미국과 영국은 군사행동 위협을 부인했으며 리비아가 국제사법재판소측에 보호조치에 관한 조속한 판결을 요청할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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