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은 통상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정부차원의 공식 협의 채널을 구축키로 했다.처음으로 중국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아 지난 3월말 중국을 방문했던 유득환 상공부 제1차관보는 8일 『이번 중국방문기간 중 전윤지 중국 대외경제 무역부 차관보와 양국간 통상관련 협의채널을 갖추기로 원칙합의하고 오는 7월께 1차 한중통상관련 고위실무자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 차관보는 또 『중국의 기계전자부,화공부,경공업부 등 주요 공업부와 상공부가 앞으로 서로 관계자 교환방문과 협의창구를 통해 협력체제를 다지는 한편 지난해 58억달러였던 양국 교역량을 올해에는 80억달러로 확대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중국측은 앞으로 한국기업의 대 중국 합작투자시 내수시장 판매비중을 늘려주는 등 특별배려할 것임을 전제,중국의 경제개발계획에 철강·에틸렌·VCR 부문의 투자를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