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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만에 최저… 현대주 급락(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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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만에 최저… 현대주 급락(시황)

입력
1992.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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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발표로 주가가 이틀째 급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8일 증시에서는 현대그룹과 정부의 갈등이 심화되면 경제전반도 어려움이 가중된다는 불안감에 「팔자」가 쏟아져 주가는 전말보다 6포인트 떨어진 종합지수 5백72를 기록했다.

이로써 주가는 전날에 이어 연이틀 연중 최저치 행진을 벌였고 90년 9월17일(5백66) 이래 1년7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4월중에 자금사정이 더욱 악화돼 상장기업의 부도가 우려된다는 불안심리도 「팔자」를 재촉했다.

현대자동차 써비스가 하한가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현대그룹 등 재벌 계열사의 주식값이 많이 떨어졌다.

수지개선 소문이 나돈 증권주와 광업주만 소폭 올랐을뿐 나머지 전 업종은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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