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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매립장 쓰레기 반입싸고 대립/경기지역공장 조업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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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매립장 쓰레기 반입싸고 대립/경기지역공장 조업중단 위기

입력
1992.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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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처 한시허용에 운영조합선 “불가”김포쓰레기매립장의 산업쓰레기 반입을 싸고 환경처와 쓰레기매립장 운영조합이 첨예하게 대립,산업쓰레기처리가 11일째 중단돼 일부공장이 조업을 중단하는 등 경기지역 2천여개공장에 조업중단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환경처는 지난 2월10일 김포쓰레기매립장을 가동하면서 폐수찌꺼기 등 산업쓰레기를 93년말까지 한시적으로 매립토록했으나 쓰레기매립장 운영을 맡고있는 운영조합측은 주민반대를 이유로 반입을 금지시키고 있다.

특히 경기 안산시의 시화지구 쓰레기매립장이 지난 2월10일 폐쇄된데이어 난지도 매립장도 지난 3월26일부터 경기지역 산업쓰레기의 반입을 전면금지,경기지역 2천여개의 공장이 하루 4천톤에 달하는 산업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동두천시 금강피혁 등 6개업체는 오니폐기물이 넘쳐 지난 2일부터 조업을 중단했으며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반월공단내 신진피역 염색조합 등이 산업쓰레기때문에 공정이 막히는 등 조업중단위기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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