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 1억불 달성이후 매년 30%씩 증가/맥슨전자 윤원영대표등 132명 훈장·표창우리나라 전자·전기산업이 지난 72년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한이후 매년 평균 29.8%씩 증가,지난해에는 단일산업으로는 처음으로 수출 2백억달러(2백1억5천7백만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전자 공업진흥회 반도체산업협회 등 7개 관련단체와 상공부는 7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수출 2백억달러를 기념하고 수출증대를 위한 경쟁력강화를 다짐하는 결의대를 갖는다.
이날 결의대회서는 전자산업수출에 공이 많은 맥슨전자의 윤원영대표(55)가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1백32명이 훈·포장과 표창을 받는다.
맥슨전자는 지난 74년 무선통신의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첫 무선통신문야 중소기업으로 출발,세계 무선전화기수요의 30%를 공급하는 세계 4위 무선통신업체로 성장했는데 특히 세계유수의 기업들이 시장독점을 위해 기술이전을 기피하고 있는 상황에서 순수자체 기술로 세계적인 수준의 무선통신기기를 개발·생산해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억6천5백4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맥슨은 올해 수출목표를 2억2천만달러로 잡고 있다.
맥슨전자는 해외진출에도 적극 나서 지난 88,89년에 태국과 필리핀에 현지공장을 가동,지난해 9천3백18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의 수상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금탑산업훈장=윤원영(맥슨전자대표)
◇은탑산업훈장=김동회(동성반도체대표)
◇동탑산업훈장=유재섭(금성사노조위원장) 구본국(삼성전자전무)
◇철탑산업훈장=신동일(성문전자회장) 주숭일(현대전자상무)
◇산업포장=조준영(신아전기대표) 강영식(남북전기대표) 김성흠(대우전자이사) 오성호(점보실업대표) 김영민(효성중공업과장) 박순하(태일정밀차장)
◇대통령 표창=김순희(아남산업근로자) 등 4명
◇국무총리 표창=박윤제(신성기업대표) 등 5명
◇상공부장관 표창=고인석(일진전기이사) 등 1백11명 <방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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