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 AFP AP=연합】 게릴라들의 폭력사태가 빈발하고 있는 페루의 알베르토 후지모리 대통령은 5일 질서유지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위한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의회를 해산하고 헌법을 정지시킨다고 발표했다.후지모리 대통령은 이날 예정에 없던 방송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자신의 정책에 대부분 반대입장을 취해온 의회를 해산하려는 결정은 군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사법부도 재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베르트 라미레스 하원의장은 전화통화에서 『후지모리 대통령의 이번조치는 쿠데타에 해당된다』고 말했으며 온건파 의원인 페르난도 올리베라는 의사당앞에서 『이것은 쿠데타이다. 이 사태가 끝난 후 의회는 그를 반역죄로 심판할 것이다』고 말하다가 군인들에게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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