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한 합작투자 제의가 쇄도하고 있다. 4일 무공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홍콩 싱가포르 스위스 독일 등지의 대북한 교역경험이 있는 기업과 일본의 조총련계 기업인을 통해 섬유 전자 농산물 분야를 중심으로 남한 기업의 적극적인 대북한 투자를 요청해온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조총련계 기업인을 통한 투자제의는 올들어서만 20여건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한 기업의 대북한 투자를 요청하고 있는 북한 기업은 조선능라888회사,평양실크웨어,만경대 기계공구공장,사동 흑백TV공장 등으로 이들 북한 기업들은 남한 기업이 공급한 원자재로 북한내에서 상품을 제조한뒤 이를 제3국에 수출하는 임가공형태의 합작사업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무공은 그러나 합작사업 제의중에는 브로커성 사기사례도 나타나고 있으며 북한이 투자에 대한 보장과 관리 및 기술요원의 상주문제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어 국내 기업들의 대북한 투자에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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