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적극적인 에너지절약 운동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국내 원유도입이 크게 늘어 무역수지 악화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4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의 국내 원유도입 물량은 1억3천3백14만2천배럴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0.6%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3월의 원유도입 물량은 4천2백만배럴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1백48만배럴에 비해 무려 33.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올 1·4분기중의 원유도입액도 벌써 22억1천7백39만7천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억3백81만달러보다 1천4백만달러 가량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4분기중의 배럴당 평균 원유도입단가는 16.6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61달러보다 무려 5달러 가량이나 떨어졌지만 원유도입 물량이 워낙 많이 늘어 전체 원유도입액은 지난해보다도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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