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김수종특파원】 리오데자네이로 환경정상회담에서 채택될 「지구헌장」 초안이 2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환경회의 준비위원회에서 합의됐다.선진국과 후진국간에 첨예한 대립끝에 극적으로 합의한 지구헌장은 개발도상국의 의견을 상당히 수렴하는 한편 환경문제를 무역과 연계시키려는 선진국 입장을 상당히 완화,「환경목적을 위한 통상정책 조치는 국제무역에 부당한 차별이나 제한을 두어서는 안된다」고 규정했다.
지구헌장은 또 지구환경에 대한 책임을 공동책임과 차별책임으로 분리규정함으로써 환경보호에 대한 선진공업국의 책임을 분명히 함으로써 개도국입장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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