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대,양자강에 세계 최대 댐 건설 승인중국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는 생태계 파괴 등을 우려한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양자강에 세계최대규모의 댐을 건설하는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 댐 건설계획은 양자강의 홍수범람과 공업도시 상해·남경 등지의 전력공급을 위해 양자강 중상류에 높이 1백82m,길이 1백65m,저수면적 7만4천1백에이커 규모의 댐을 건설한다는 것.
이 댐이 건설되면 현재 세계최대 발전을 자랑하는 브라질 이타이푸댐(1천2백60만㎾)보다 많은 1천7백60만㎾의 전력을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많은 과학자들은 생태계 파괴와 함께 1백만명 이상의 주민이 이주해야 된다며 이를 반대해왔다. 특히 시와 산수화의 대상이었던 무산삼협의 빼어난 경관이 수몰된다는 아쉬움이 중국인을 애타게 하고 있다.<홍콩=유주석특파원>홍콩=유주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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