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중 무력동원 개입”/몰도바정부선 무조건 휴전제의【티라스폴 AFP 로이터=연합】 독립국가연합(CIS) 통합군은 4일 치열한 민족분쟁을 벌이고 있는 몰도바와 러시아계 분리주의자들에 대해 24시간내에 전투행위를 종식하라고 촉구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개입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발표했다.
벤데리에 주둔하고 있는 CIS의 제14군은 이날 러시아 최고회의(의회)와 몰도바·러시아·우크라이나 대통령 앞으로 보내는 성명에서 분쟁당사자들이 전투행위를 중지,전선에서 철수하지 않을 경우 5일 하오 5시(한국시간)를 기해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4군 성명은 이와관련, 자체병력이 러시아의 기치하에 분쟁당사자들의 휴전을 이행키 위해 양측을 사이에 두고 지지를 구축하라는 명령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몰도바경찰은 드네스트르지역 러시아계 민병대 진지를 공격,양측간에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러시아계 분리주의자들은 벤데리와 카우샨등 인접도시 주변도로를 봉쇄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과 현지 관리들이 전했다.
이 때문에 드네스트르를 통과해 모스크바와 오뎃사로 향하는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은 보도했다.
최후 통첩이 발표된후 수시간만에 몰도바군과 러시아 분리주의자들에게 무조건 휴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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