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께 원로급 선관위 구성/선거운동 정견발표·토론회등 공영제 검토민자당은 3일 전당대회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게될 대의원을 뽑는 지구당 개편대회를 공고하는 등 당실무자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민자당은 이춘구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실무자 작업을 담당할 주요 당직자·사무처 실국장 등 15∼16명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했고 그 산하에 ▲대의원수 조정소위 ▲당헌·당규개정소위 ▲행사준비소위 등 3개 소위를 두기로 했다.
민자당은 실무진들이 마련한 전당대회 실무계획을 토대로 오는 9일께 당무회의를 열어 현재 「잠정상태」에 있는 전당대회 일자를 최종확정하고 당내 원로급인사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에앞서 5월19일 이전에 전당대회 준비를 마치기위해 3일부터 5일간 전국 1백79개 지구당개편대회를 공고하고 8일부터 4일간 지구당 개편대회를 동시다발로 치를 방침이다.
또 11∼12일 15개 시·도지부 정기대회를 공고한뒤 15∼16일 이틀동안 시·도대회를 마쳐 지구당 및 시·도지부 선출대의원 2천6백70명을 확정한다. 또 17일에는 당무회의 및 중앙위원회 선출 대의원 8백명을 확정할 예정.
이어 4월19일에는 전당대회를 공고,1주일간 후보등록을 받게되는데 이때부터 후보자들은 30일간의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현행 당헌·당규에는 후보들의 선거운동에 관한 규정이 없어 당준비위는 「후보경선을 위한 시행규칙」을 마련,선거공영제를 기초로 한 선거운동 방법 등을 정할 예정이다.
한편 준비위는 전당대회 장소를 7천5백석의 좌석이 있는 짐실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으로 결정,5월19∼20일 이틀간 사용하는 것으로 대관해 놓았다.<신재민기자>신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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