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중립」표현 쓴적이 없어민자당의 김영삼대표는 3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5월 전당대회는 정권재창출의 연장선 위에서 원만하고 축제분위기로 처러져야 한다』며 『정파대표가 아닌 진정한 문민세대로의 교체를 담당할 국민후보가 집권당의 후보로 선출돼야 한다』고 말했다.★관련기사 3면
김 대표는 이날상오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편집인협회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21세기를 맞는 한국의 정치 지도자론」이라는 주제연설과 일문일답서 이같이 말하고 『차기 지도자의 자질은 특정분야의 전문성이 아니라 도덕성과 오랜 정치적 경륜·건전한 상식을 바탕으로 인재를 고루 등용하는 판단력과 결단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전당대회가 멋있는 정치의 장이 되도록 하기위해 필요하다면 당내경선자 누구와도 만날 것』이라며 『노태우대통령은 경선과 관련,중립이라는 표현을 쓴적이 없으며 정권재창출을 위한 후보 선출문제에 당총재가 무관심할 수는 절대없다』고 말해 경선판도에 노 대통령이 영향력을 행사할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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