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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빠르면 6월 핵사찰/한시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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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빠르면 6월 핵사찰/한시해 밝혀”

입력
1992.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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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말이전 시설목록 제출/IAEA 사무총장 5월 방북 초청【동경 로이터=연합】 북한은 빠르면 오는 6월중 연변의 비밀 핵시설에 대한 국제사찰을 허용할 것이라고 한시해 북한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위) 부위원장이 3일 말한 것으로 일본 교도(공동) 통신이 보도했다.

일본을 방문중인 한 부위원장은 오는 6일 개최되는 최고인민 회의에서 핵안전협정을 비준한뒤 오는 5월말 이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사찰대상이 되는 핵시설 목록을 제출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부위원장은 사찰대상에 북한 핵개발의 중심지로 인식되는 영변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하고 IAEA와 절차문제를 합의할 수 있다면 6월중 사찰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1월31일 핵안전협정에 서명했으나 사찰시기는 밝히지 않아왔다.

【베를린=연합】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안전협정을 비준후 즉시 발효시킬 것이며 보유 핵물질에 대한 명세서도 기한에 앞당겨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오스트리아 빈주재 북한국제기구 대표부 관계자가 3일 밝혔다.

한편 또다른 소식통에 의하면 북한은 5월중 한스블릭스 IAEA 사무총장이 북한을 방문하도록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때 북한내 핵시설 등이 안내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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