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 연합=특약】 몰도바 경찰의 러시아인들의 독립움직임을 진압키 위해 러시아인 4명을 사살하는 등 러시아와 몰도바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일 독립국가 연합(CIS)의 다른 공화국에 거주하는 러시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코지레프 장관은 이날 네자비시마야 가제타지와의 회견을 통해 CIS의 여타 공화국에 거주하는 러시아인들의 권리보호는 러시아 정부의 최대 관심사라고 강조하면서 필요할 경우 군사력을 동원해 이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이와관련,몰도바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러시아인 자치공화국인 드네스크르공화국이 러시아 관할권에 속하며 이 지역에 군대를 주둔시킬 것을 명시한 포고령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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