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AP 연합=특약】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및 구 바르샤바 조약기구 회원국 국방장관들은 1일 브뤼셀의 나토본부 건물에서 사상 최초로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핵무기 통제의 안전성 보장 등을 다짐했다.냉전체제의 소멸을 가시화한 이날의 획기적 회의에 참가한 30여개국 국방장관들은 또 오는 6월까지 탱크 대포 등 유럽배치 재래식 무기의 대폭감축에 착수키로 합의했다.
딕 체니 미 국방장관은 이날 합동회의로 나토 역사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평가하면서 나토 및 구 바르샤바 조약기구 회원국들이 평화유지 임무수행을 위한 합동군사 훈련과 공동작전 계획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참가국 국방장관들은 이날 구 소련 핵무기 보유 공화국들로부터 핵무기의 단일통제 및 안전성 확보에 대한 보장을 받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