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호조 12.4%증가/수입허가발급 14%줄어 전망도 밝아무역수지적자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
1일 상공부 잠정집계에 따르면 3월중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한 64억3천7백만달러,수입은 5.4% 늘어난 71억9천4백만달러를 기록했다.
3월중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7억5천7백만달러로 지난 1월의 19억2천6백만달러,2월의 11억7천1백만달러보다 현저히 줄어들었다. 1·4분기중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지난해 1·4분기보다 4억8천2백만달러가 개선된 38억5천4백만달러로 집계됐다.
상공부는 이같은 무역적자 개선추세는 지난해 설비 투자확대와 내수경기 진정으로 중화학제품의 수출여력이 확대되고 수입증가세가 둔화된데다 최근 원화절하로 수출경쟁력이 다소 회복되고 있기때문으로 분석했다.
상공부는 또 수출선행지표인 LC(신용장) 내도액이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한 반면 수입허가서발급액 (IL)은 14.1% 감소,무역수지적자 개선폭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상공부는 이같은 전망을 토대로 2·4분기중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7∼8% 늘어난 2백억달러,수입은 4∼5% 증가한 2백15억달러로,이 기간중 무역수지적자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억∼5억달러 개선된 15억달러에 그칠것으로 내다봤다.
상공부는 그러나 4월부터 시작될 임금협상에 따른 노사불안과 우리 상품의 수출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엔화의 약세기조를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요인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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