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OK종합통장/신한은 신상품… 월급이체땐 자격/국민은행 신용대출 재직증명만으로 1천만원까지/종합통장/각은행 예금실적 따라 액수결정샐러리맨들의 은행대출 받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1일부터 봉급생활자들이 손쉽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기존의 「무보증신용대출」을 대폭 확대 시행하거나 새로운 금융상품을 개발,시판에 들어 간다.
이에따라 봉급생활자들은 급하게 목돈이 필요한 경우 이들 금융상품을 잘만 활용하면 손쉽게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
봉급생활자들은 지금까지 급전이 필요한 경우 대개 카드론을 주로 이용해 왔는데 대출 이자율이 연20% 이상이라 편리는 해도 비싼게 흠이었다.
따라서 일정조건만 갖추면 대개의 경우는 담보제공은 물론 보증인을 세울 필요도 없이 「신용대출」해주는 이들 상품의 이용방법을 알아두면 유익할 수 있다.
▷근로자OK종합통장◁
신한은행이 봉급생활자들만을 대상으로 개발해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신상품.
특징은 직장에서 받는 월급을 이 통장에 이체시키기만 해도 신용대출해 준다는 점이다.
월급외에 보험료 통합공과금 아파트관리비 등을 이 통장을 통해 거래하면 대출조건이 보다 유리해진다.
월급이체실적에 따른 대출한도는 가입기간에 따라 ▲3개월이상 경과하면 최근 이체액의 3배 ▲6개월 이상은 4배 ▲1년 이상은 5배이나 1천만원을 넘길수는 없다.
즉 이 통장을 오늘 개설하면 1년후에 월급 이체액이 2백만원이면 1천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는 것이다.
또 월급이체를 하고 있는 사람중에 통합공과금,전화요금,보험료,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근로자장기저축,신한비자카드 등 6가지중 4가지 이상 거래자는 「풀세트」거래자라 하여 다른 거래자보다 우선해서 즉시 대출해준다.
한도는 역시 1천만원이고 대출기간은 3년이며 직종에 따라 대개 5백만원까지는 무보증 대출이고 그 이상은 필요한 경우에는 보증인을 세워야 한다.
또 이 은행에 사내 근로복지기금을 예치한 업체나 우수거래 지정업체의 근로자도 즉시 대출혜택을 볼수 있다.
▷국민은행 신용대출◁
봉급생활자들의 무보증 신용대출 최저한도가 3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인상됐다.
따라서 5백만원까지는 보증인을 세우지 않고도 재직증명서만 제출하면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
봉급생활자는 공무원 금융기관봉사자 교사 등 은행이 정한 사무직종으로 직종 및 직급에 따라 최고 1천만원까지 신용대출된다.
또 이날부터 동일직장에 5년이상 근속한 35세 이상의 제조업체 근로자는 5백만원까지,약사 기술사 기능장 건축사 등 국가공인자격 취득자는 1천만원까지 신용대출이 새로 허용됐다.
▷종합통장◁
각 은행이 취급하고 있는 종합통장으로도 최고 1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기준은 거래실적. 은행마다 거래실적을 평가하는 기준에 다소차이가 있으나 대개는 최근 3개월간의 예금평균잔액과 정기예금실적이 중심이 된다.
따라서 평소의 은행거래를 이 통장에 몰아 하면 나중에 대출받을때 대출한도가 늘어나는 이점이 있다.<이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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