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94학년도 대입요강 발표교육부는 1일 전국 1백32개 대학중 1백18개 대학의 94학년도 입시요강을 종합,포항공대가 2과목의 대학별고사를 채택하는 등 26개 대학이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며 경원대 등 61개 대학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입시총점에 60% 반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제주대 한남대 명지대 등 92개 대학은 대학별고사 없이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 시험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교육부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입시요강을 확정하지 못한 나머지 14개 대학은 각 대학이 이번주중 별도로 발표할 것이나 모두 대학별 고사를 채택할 것이 확실해 대학별고사의 실시 대학은 40개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석간재록
교육부에 의하면 대학별고사 실시대학의 과목수는 ▲전남 충북 경북 부산 영남 부산수산 가톨릭대 등 7개 대학이 3과목 ▲충남 전북 강원 건국 단국 동국 숭실 아주 울산 조선 동아 서울시립 포항공대 등 13개 대학이 2과목 ▲경상 경희 한성 성심여 수원가톨릭 한국기술교육대 등 6개 대학이 1과목이며 대학별로 최저 10%,최고 50%를 반영키로 했다. 이들 대학중 경상대 전학과,가톨릭대의 신학 철학과,성심여대의 인문 사회계와 가정계학과는 논술형 작문만을 대학별고사로 실시키로 했다. 11개 교육대는 모두 대학별고사를 실시하지 않으며 사립대중 80.9%가 대학별 고사를 채택하지 않았다.
대학수학능력 시험의 반영률은 61개 대학이 60%,34개 대학(11개 교대 포함)이 50% 이상,10개 대학이 40% 이상,12개 대학이 30% 이상,1개 대학(건국대)이 20% 이상이다. 경상대 울산대 등 22개 대학은 이 시험의 영역별 성적에 가중치를 부여키로 했으며 효성여대 성화대 등 2개 대학은 고득점자를 특별젼형키로 했다.
또 면접고사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은 모두 20개로 성화대 배재대 삼육대 피어선대 한국기술교육대 등은 5%,나머지 감신대 등 14개대는 10%로 반영률이 정해졌다.
교육부는 지난해 4월 새 입시제도를 확정,발표하면서 내신성적은 반드시 40% 이상 반영하되 대학별고사의 실시여부 각 평가요소의 반영률 등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해 92학년도 시작전에 발표토록 했으나 14개 대학이 아직 입시요강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입시요강이 발표되지 않은 대학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숙명여대 성균관대 국민대 한국외대 한양대 인하대 홍익대 계명대 중앙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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