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변호인단 제지·퇴정당해국방부는 1일 구속된 이지문중위(24) 증언 내용에 대한 최종수사 결과를 3일 발표키로 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당초 『수사진척 상황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밝힌 이 중위 공개증언은 허용치 않을 방침이다.
이날 상오 9사단 보통군사 법원에서 열린 이 중위의 구속적부심은 이 중위와 변호인단의 공개재판요구 및 변호인에 대한 현장 경비병력의 폭력행위 등으로 인정 신문을 하지못한채 2일로 연기됐다.
이날 재판에서 10분간 휴정중 재판정밖에 나와있던 장기욱·안동수 변호사 등은 병사들에 의해 입장을 제지당했으며 안에 있던 장석화의원 당선자는 『정치인은 안된다』는 이유로 퇴장당했다.
재개정후 재판장은 폭력행사 부분을 사과하고 심리 계속을 주장했으나 변호인단이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면서 재판부 기피신청을 하겠다고 선언,이날의 구속적부 심리는 자동연기됐다.
변호인단은 재판부 기피신청을 정식으로 내기로 결정하는 한편 9사단장과 인사참모,헌병대 보좌관 등을 변호사 권리행사 방해,폭력행위 등을 이유로 육군본부 검찰부에 고소키로 했다.
민주당 변호인들은 이 중위가 인정신문 과정에서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심리를 받고싶다』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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