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군부재자투표 부정진상 조사단(단장 홍영기) 8명과 국민당조사단(단장 이건영) 5명은 31일 상오 10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국방부를 방문,최세창장관 등 국방부 관계자들을 만나 군부재자투표 부정 양심선언을 한 이지문중위(24)를 근무지 무단이탈로 구속한 것을 따지고 군부대의 광범위한 투표부정 진상조사를 위해 국방부 및 군지휘부의 선거관련 지시공문 공개를 요구했다.민주당 진상조사단은 군사법원의 이 중위 구속적부심 심사가 늦어지고 있는데 항의하고 야당조사단이 이 중위를 만나게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측은 이 중위를 무단이탈로 구속한 것은 관할관(부대장)이 결정한 문제로 1일중 이 중위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이 중위 접견은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허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민당 진상조사단은 『군투표 부정을 은폐키 위해 장병들의 휴가·외출·외박금지 외에 전언통신문 등을 소각하고 일부 군부대에서는 공명선거를 연출키 위해 사진을 찍는다는데 사실이냐』고 추궁했으며 국방부측은 이같은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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